20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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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과학자①]"정신나가 보이지만 그게 나의 삶"
박종화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 소장..."내 목표는 연구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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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해가는 과정, 그것에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 개소식. 홍창선
국회의원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시절 교수로 영입한 한 젊은이가 행사 중심에 섰다.

대학을 떠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옮겨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박종화 생물자원센터 소장.

그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그는 "대학을 떠난 이유는 출연연에서 하는 일이 더 도전적이고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며
 "젊어서 더 큰일을 하고 싶었고 과학적 문제들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엔지니어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항상 '왜 그럴까'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왔다고.

패기와 자신감을 갖고 BIT(바이오정보기술)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10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선진 국가들 틈바구니에서 잘사는 나라로 만들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센터를 맡은 소감으로 "우리나라는 IT 인프라가 좋고 BT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분야의
접목은 한정된 예산에서도 100% 효율을 발휘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BT분야의 연구소와 기업, 농업기술 등 깊이있는 연구분야의 데이터들을 모두 아우르는 생물학 자원의
국가 대표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생명공학이 전반적인 침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왜 하는냐'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왜 중요한가'에 대한
자기성찰이 있다면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소장은 연구원들이 젊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뽑았다. 연구원들이 각자 센터의
역할을 '인프라', '파이프라인', '엔진' 구축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동화, 전산화를 통한 효율화를 통해 우리나라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문화가 센터 전반에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생물자원센터는 수평적인 조직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박 소장은 "연구원들이 바로 주인"이라며 "각자가 자기직무에 대한
책임과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요한 것은 효율의 높낮이가 아니라 연구원들의 행복이다"고 덧붙였다.

48명의 연구원들이 각자 센터장이라고 생각하고 자발적 팀을 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해체해서 다시 다른 문제에 도전하는 TFT 성격의 운영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